[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레인보우 고우리가 망가지는 역할을 맡은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고우리는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제작발표회에서 "망가지는 것은 전혀 무섭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극 중 고우리는 인철과 혜진의 외동딸 서유라를 연기한다. 유라는 대만 가오슝 유학생으로, 모든 클럽을 평정하는 음주가무의 여왕이다.
고우리는 "망가지는 것보다는 술을 전혀 못마시는 게 걱정됐다. 스태프들이 다들 거짓말 하지 말라면서 잘할 것 같다고 했는데 내가 술을 잘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많이 놀아본 역할이라 폭탄주를 마는 신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어색해서 아쉬웠다. 좀 더 놀아봤다면 잘했을텐데 아쉬웠다. 망가지는건 괜찮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강렬한 일들을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
'황금신부', '애정만만세'의 박현주 작가, '굳세어라 금순아', '밥줘'의 이대영 감독, '내조의 여왕'의 김민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14일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여왕의 꽃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