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GP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며 1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4일간 '보기프리' 플레이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준 박인비는 실력뿐 아니라 여성스러우면서도 깔끔한 필드 스타일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심플하면서도 여성스러움을 강조할 수 있는 경기복을 선택했다는 것이 눈에 띄게 달라진 점 중 하나이다. 박인비는 화이트 컬러를 베이스로 매 라운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컬러 또는 디자인을 선택해 변화를 보여줬다.
덥고 습한 싱가포르 날씨에 맞게 상의로는 반팔 티셔츠에 청량감을 제공하는 냉감 소재 이너웨어 착용했다. 하의는 심플하면서도 활동하기에 편안한 큐롯(치마 바지)을 입었다.
3라운드 경기 역시 콜드스톤(냉감) 소재를 적용한 화이트 컬러의 블랙 스트라이프 소매와 레드 포인트가 된 티셔츠에 레드 컬러의 큐롯을 매치했다. 마지막 날에는 경기 집중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능 소재로 스트레치성이 뛰어난 상∙하의 '화이트' 룩을 선택했다.
올해 박인비의 의류를 후원하는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원색 대비의 강렬한 컬러로 착용하는 대다수 여성 골퍼들과 달리 평소 박인비가 좋아하는 화이트 컬러에 심플한 스타일의 기능성 제품을 제안했고 편안하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박인비의 체형과 스타일을 고려해 올 시즌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의류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박인비 ⓒ 와이드앵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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