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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최첨단으로 무장한 위즈파크 공개

기사입력 2015.03.09 15:54 / 기사수정 2015.03.09 17:1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t wiz가 첫 홈경기를 앞두고 홈구장인 케이티위즈파크를 공개했다.

kt는 9일 홈구장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구장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2만석 규모의 위즈파크는 kt를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조성했고, 경기장은 천연잔디로 꾸며져있다.

특히 kt는 프로야구(Baseball)와 정보통신 기술(ICT),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이 결합된 빅테인먼트(BICTainment)를 중심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kt가 내걸은 빅테인먼트는 크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인 위잽(Wizzap)과 멤버십CRM, PIP(Player Innovation Platform) 세 가지로 나눠진다.

위잽은 kt가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예매와 입장, 먹거리 배달, 이벤트 참여까지 하나로 할 수 있다. 

팬들은 자체 스마트 티켓을 이용해 모바일로 예매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스마트 오더 기능으로 경기장 어디에서든 간편하게 음식을 배달해 먹을 수 있고, kt의 모든 선수들의 상세 기록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다.

kt는 근거리무선통신(NFC : Near Field Communication)기능을 적극 활용한 것도 대표적인 특징이다. 입장 시 NFC를 이용해 '스피드게이트'로 바로 입장할 수 있고, 팬들에게 판매하는 유니폼에는 NFC 칩을 내장해 단말기와 접촉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실시간 중계, SNS 기능, 특별 쿠폰 등을 받아볼 수 있는 GiGa 비콘을 제공하고 있고, 구장 안에서는 회원가입만 하면 어디서든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하다.

멤버십CRM은 무료로 회원을 모집해 비록 kt의 팬이 아니더라고 회원 개별 특성에 맞는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빅테인먼트를 선수의 기량 향상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PIP 기능은 일종의 전력분석 시스템으로 경기마다 타구 질이나 방향 등을 kt 클라우드에 저장해 쉽게 선수들과 코치들이 확인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경기 중 필요한 부분의 영상을 볼 수 있는 자체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토대로 선수들에게 동영상 코칭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전광판 역시 최신 기술로 무장했다. 조주한 마케팅 팀장은 "kt의 전광판은 가로 28m 세로 9m으로 Full HD 화면을 제공해 국내 구장 중에서 가장 밝은 화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전광판 위에는 수원화성을 상징하는 구조물이 설치되어 있어 홈런 등 이벤트 상황이 발생하면 불이 들어와 팬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화면을 자유롭게 분할해 각자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멀티테스킹 기능이 있어 실시간 라이브 화면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어 팬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전했다.

케이티위즈파크는 3월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첫 공개된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케이티위즈파크 ⓒ수원,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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