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09 11:13
가인은 3월 9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진행된 컴백 앨범 '하와' 관련 음악감상회에서 "하와 캐릭터는 굉장히 어려운 콘셉트였다"고 입을 열었다.
가인은 "내가 무교이다보니 성경 속 '하와' 콘셉트가 어려웠다. 앨범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공부를 해야 했다. 어려운 콘셉트였다"고 말했다. 함께 등장한 작사가 김이나는 "가인은 항상 스태프를 괴롭히는 스타일이다. 하와라고 했을 때 '뱀'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많이 꽂혔었다"고 말했다.
가인은 "하와는 굉장히 드라마틱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 아닌 연구를 하다보니 '뱀'이라는 캐릭터가 안무적인 부분에서 표현하기 쉬울 것 같았다. 굉장히 사악하지만, 또 좀 더 돋보이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며 "뱀이라는 동물을 표현하기 위해 바닥에서 기어다니는 춤도 많이 춘다. 그런 부분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인은 오는 12일 1년 만에 네 번째 솔로 미니앨범 '하와'를 발매한다. 순수한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고 선악과를 깨문 뒤 유혹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담은 이번 앨범은 조영철이 총괄 프로듀서를, 작곡가 이민수가 코 프로듀서를, 작사가 김이나가 리릭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도끼, 박재범, 매드클라운 등 힙합 뮤지션들이 피처링 및 작사 작업에 참여해 가인과 호흡을 맞췄다. 또 가인 소속사 에이팝과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89가 합병한 이후 첫 발매되는 앨범인만큼 두 레이블의 시너지도 주목된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가인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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