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09 10:38
예린은 3월 8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여자 아이돌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어던진 막춤으로 일약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그 와중에 소속 그룹 여자친구의 타이틀곡 '유리구슬'이 나오면 누구보다 새침한 표정으로 돌변해 열심히 춤을 추니, 시청자도 그 모습을 예뻐하지 않을 수 없다. 하루 걸러 '태도 논란'이 입방아에 오르는 상황에서 매사 열심인 예린은 다른 의미로 신선하다.
이와 관련 여자친구 예린은 3월 9일 엑스포츠뉴스에 이번 '런닝맨'을 통해 받게 된 뜨거운 관심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예린은 "이렇게 좋은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 녹화 당시에는 오히려 '통편집 당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뿐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예린은 "평소 운동하면서 신나는 음악을 틀고 멤버들과 춤을 자주 추는데 그 부분을 많은 분들이 잘 봐주신 것 같다"며 "'런닝맨'에서의 모습보다 내 실제 모습이 조금 더 청순하지만, 그래도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예쁘게 봐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엉뚱한 매력이 넘치는 발언을 선보였다.
하지만 '런닝맨'을 보면서 쉼없이 망가지는 자신의 모습에 민망하기도 했다 밝힌 예린은 "그래도 여자친구 멤버들이 잘했다고 말해줘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룹을 대표해 나간 거라 더 열심히 하려고 한 것이 사실"이라 덧붙였다.
'런닝맨' 촬영을 하며 가장 감사했던 멤버를 묻는 질문에는 같은 팀이었던 지석진과 '런닝맨' 홍일점 송지효를 언급했다. 예린은 "짝꿍이었던 지석진이 촬영 내내 내게 신경써줬다. 또 송지효 언니도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했다"며 "지석진 송지효 남지현이 내가 물에서 나왔을 때 앞머리도 정리해주셨다. 내 앞머리는 소중하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예린은 "'런닝맨'을 통해 놀라울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함께 촬영한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께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여자친구 예린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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