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2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한 손흥민(23, 레버쿠젠)이 인내심의 필요성을 말했다.
손흥민이 활약한 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벤텔러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4-2015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파더보른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왼쪽 날개로 출전한 손흥민은 90분동안 2골을 터트리는 매서운 공격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동안 별다른 슈팅 찬스를 가지지 않았던 손흥민은 후반 39분에 곤살로 카스트로의 헤딩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골맛을 본 기세를 이어간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또 한번 득점포를 가동해 이날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박스 정면 왼쪽으로 살짝 치우친 지점에서 오른발로 공을 절묘하게 감아차 골문 오른쪽을 잘 공략했다.
경기 후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오늘 파더보른이 수비를 매우 잘했고 우리로서는 그것을 깨기 어려웠다"면서 "이와 같은 경기에서는 항상 인내심이 필요하다. (잘 견뎌내서) 결국 우리는 3-0으로 승리할 자격을 얻어냈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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