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그룹 JYJ 김준수가 미국의 유명 팝가수 비욘세에 관한 일화를 전했다.
7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JYJ 김준수 단독 콘서트(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 IN SEOUL 'FLOWER')가 열렸다. 이날 김준수는 이번 3집 타이틀곡 꽃(Flower)을 포함해 수록곡 대부분과 댄스 퍼포먼스 등을 펼쳤다.
초반 댄스무대를 펼친 김준수는 'Love you more'을 시작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플라잉 장치와 하얀 나비의 날개짓을 펼치고 있는 스크린 영상을 배경으로 김준수는 하얀 옷을 입고 고음을 폭발시켰다. 이어 'Reach'에서도 스탠드 마이크와 재즈 바를 연상시키는 조명이 김준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잘 어우러졌다.
김준수는 두 곡을 마치고 "즐거우세요? 스탠딩을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다. 덥죠?"라고 물으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특히 김준수가 땀을 닦자, 관객들은 던져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수는 "제 땀이 다를 거라고 생각하는데 똑같다. 수건을 달라고 하는 감정에 대해 내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저럴 수 있을까 했다"며 비욘세와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비욘세 공연을 본적이 있는데 땀을 닦더니 관객들에게 줬다. 그걸 갖고 싶었다. 이런 감정일까 했다. 저는 비욘세가 아니지만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준수는 지난 3일 오사카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서울, 상해, 태국, 도쿄, 후쿠오카, 나고야 등 아시아투어에 임하고 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김준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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