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임원희 "24년만에 입대, 체력 힘들어"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임원희가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임원희는 6일 서울 마포구 MBC상암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98년에 입대했다. 24년 만에 입대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임원희는 "함께 신체검사 했던 친구들이 96년생이 많더라. 일찍 사고 쳤으면 아들 뻘일 수도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1기 출연진들이 힘들다고 해서 마음을 비우고 예비군 훈련을 세게 한다고 생각했다. 24시간 통제를 받는데 영화 '트루먼쇼'에서 관찰을 당하는 것 같았다. 빡빡한 스케줄이어서 체력적으로 쉬운 게 아니었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임원희는 "이제 자대배치를 받게 됐는데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입에 침이 마르고 손에 땀이 난다. 2기가 재밌게 했으면 좋겠지만 길게 하고 싶진 않다. 빨리 3기가 나와서 박수칠 때 빠지고 싶을 정도다"고 말했다.

‘진짜 사나이’는 제작진의 개입 없이 군부대의 일정에 맞춰 생활하는 스타들의 리얼한 모습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시즌 1에서 김수로, 서경석, 샘해밍턴이 만기 전역한 가운데 시즌2는 새로운 멤버들로 꾸렸다. 배우 임원희, 정겨운, 이규한, 개그맨 김영철, 요리사 샘 킴, 전 농구선수 김승현, 슈퍼주니어 강인, 언터쳐블 슬리피, 방송인 샘 오취리, 보이프렌드 영민, 광민 등 11명이 출연한다.

8일 오후 6시 1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진짜사나이2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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