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04 12:00
이천희는 4일 서울 마포구 홍대 카페 꼼마에서 진행된 이천희의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 출판 기자간담회에서 "배우에게 취미는 정말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천희는 "작품을 찍을 때 너무 힘든 역할이나 악역을 하면 괴로울 때가 많다. 스트레스를 풀어줄 수 있는 구멍이 있어야 하는데 뭘로 찾아야 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천희만의 취미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 취미가 있어서 인간 이천희의 삶을 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가구 만드는 취미로 책까지 출판하게 된 이천희는 "이천희 작가님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땐 어색했는데 지금은 '뭔 짓을 한 거지'라는 생각이 든다. '가구 만드는 남자'라는 제목처럼 가구도 만들고 친구도 만들고 삶도 만들고, 내가 만들어가는 삶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천희는 2013년부터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번 첫 에세이집 ‘가구 만드는 남자’를 통해 가구 이야기는 물론 캠핑, 서핑 등 다양한 취미 생활과 배우로서의 삶,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이천희의 에세이 집 '가구 만드는 남자'는 3일 출간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천희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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