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28일 '전설의 마녀' 방송 직후 공개된 '여왕의 꽃' 첫 티저 영상에는 '미워하며 살아가거나 사랑하면서 죽어가거나'라는 강렬한 카피와 함께 김성령·이종혁, 이성경·윤박 등 주연배우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또한 등장인물간의 갈등구조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절대로 여기서 지지 않아! 그렇게 못해!"라고 소리 지르며 자동차 질주하는 김성령의 모습은 욕망에 불타오르는 레나 정(김성령 분)의 캐릭터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김성령의 차를 김미숙이 바짝 쫓고 있어 두 인물간의 대립구도와 벌어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결혼하고 애야"라고 말하던 나쁜 남자 이종혁이 김성령을 만나고 난 뒤 어떻게 변모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성경과 윤박의 가오슝 소강 공항에서의 풋풋한 첫 만남과, 마사지샵 알바생 이성경이 윤박과 손님으로 재회한 두 번째 만남은 '반전'을 선물하며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티저 영상에서 처음 공개된 대만 가오슝 로케이션은 이국적인 풍광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강렬한 일들을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
'황금신부', '애정만만세'의 박현주 작가, '굳세어라 금순아', '밥줘' 대박일일드라마 연출자 이대영 감독, '내조의 여왕'의 감각적인 중견 연출자 김민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왕의 꽃'은 오는 3월 14일 첫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여왕의 꽃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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