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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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했던 넥센 타선, 요코하마에는 3득점 그쳐

기사입력 2015.02.28 15:53 / 기사수정 2015.02.28 17:48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조은혜 기자] 연습경기 내내 화력을 내뿜었던 넥센의 타선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상대로는 잠잠했다.

넥센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시립야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11로 패했다. 넥센은 이날 패배로 연습경기 4연승에 실패했다.

연습경기 3연승 가도를 달리던 넥센이었던 만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일본팀을 상대하게 되는 이날 경기는 기대를 모았다. 특히 25일 KIA전 12점, 26일 삼성전 13점, 27일 KIA전 16점으로 사흘간 총 31득점을 기록하면서 폭발했던 넥센 타선이 분위기를 이어갈 지가 관건이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넥센은 이날 9안타 2홈런을 기록했지만 3득점에 그쳤다. 넥센은 잠잠해진 방망이에 투수진도 번번이 점수를 내주고 무너지면서 무기력하게 승리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넥센은 요코하마의 선발 투수 이노 쇼이치를 상대로 단 한 번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이노는 3이닝동안 '퍼펙트'로 넥센 타선을 막고 두번째 투수 미우라 다이스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에도 '0'의 행진은 계속 됐다. 유한준이 다이스케를 상대로 첫 안타를 신고하고, 다음 타석의 박병호도 안타를 쳤지만 득점으로는 연결시키지 못했다.

넥센 타선의 침묵을 깬 건 서동욱이었다. 박동원과 교체돼 들어온 서동욱은 요코하마의 두번째 투수 미우라 다이스케를 상대로 담장을 넘기며 넥센의 첫 득점을 올렸다.

스나이더도 홈런을 추가했다. 앞선 타석에서 김민성이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치고 나간 1사 2루 상황, 스나이더가 유타 카키타를 상대로 장외로 넘어가는 대형 홈런으로 2점을 더 추가했다.

홈런으로 만든 3득점이 전부였다. 9회 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김민성이 병살타로 2아웃으로 만들었다. 다음 타석의 박헌도가 행운의 안타로 1루를 밟았지만 장영석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브래든 스나이더 ⓒ오키나와(일본),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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