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부천 하나외환이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하나외환은 26일 강원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에 65-59 승리를 거뒀다.
하나외환은 올 시즌 처음으로 우리은행을 꺾었다. 지난 6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하나외환은 엘리사 토마스가 23점을 넣는 등 주전들의 적재적소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결과로 하나외환은 10승째를 신고하면서 5위를 지켰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우리은행은 패배에 대한 아쉬움만 남았다.
양 팀의 승부가 갈린 것은 3쿼터였다. 근소한 차이로 앞서가던 하나외환의 공수가 잘 조화를 이루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적극적인 수비로 우리은행의 외곽포를 차단한 뒤 공격찬스들을 잘 살리면서 12점을 단숨에 기록했다.
뒤늦게 고삐가 당겨진 우리은행은 4쿼터에 8점차까지 쫓았지만 그 이상 추월은 쉽지 않았다. 강이슬이 스틸한 공을 토마스가 속공 찬스로 마무리지으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엘리사 토마스 ⓒ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