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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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티 "이스코, 세계 TOP5 선수될 것"

기사입력 2015.02.26 13:57 / 기사수정 2015.02.26 14:0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최근 눈부신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23)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여기에 레알의 전설로 불리는 호세 마리아 구티(39)도 가세했다.

구티는 최근 스페인 방송 '라 섹스타'의 한 축구 프로그램에 출연해 "레알의 팬들은 이스코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 많은 스타를 보유한 레알에서 그가 보이고 있는 플레이는 단연 놀랍다"고 칭찬했다.

2013년 여름 말라가를 떠나 레알의 유니폼을 입은 이스코는 이적 첫해 제 자리를 찾지 못하며 이적설에 휘말렸다. 흔들렸던 이스코는 잡음을 없애는 맹활약으로 레알의 마음을 돌이키고 있다.  

11월 중순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루카 모드리치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주전으로 도약한 이스코는 레알에서는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됐다. 리그 22경기에 나서 3골 8도움으로 알짜배기 활약을 펼친 이스코는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엘체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구티는 재능을 보유한 이스코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구티는 "이스코는 양질의 능력을 살려 플레이하고 있으며, 레알에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요소를 갖춘 이스코는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티 뿐만 아니라 레알의 주장인 이케르 카시야스도 "이스코는 스페인 축구의 미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다. 주변의 아첨으로 선수들은 나약해지는데, 이스코는 항상 경기에 집중한다"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주전 스트라이커인 벤제마는 "이스코는 아주 잘 하고 있다. 환상적인 선수다"라며 추켜세웠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은 재능을 그라운드에 여지없이 기부하며 성장하는 이스코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이스코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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