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AS모나코에게 제대로 얻어맞은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6) 감독이 아쉬움에 고개를 숙였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은 26일(한국시간) 안방인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모나코에게 1-3으로 충격패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8강 진출도 확신할 수 없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비효율적인 공격력으로 완패를 당했다. 13개의 슈팅을 때리고도 한 골밖에 얻어내지 못하는 고전 끝에 무너졌다. 2골을 뒤진 채 가게 된 2차전 프랑스 원정에서 대역전극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 됐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끔찍한 밤이었다"면서 "모나코는 잘 싸웠고 리드를 잘 지켜냈다. 반면에 아스날은 모든 부분에서 좋지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모나코가 왜 조별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는지를 알 수 있었다"면서 "실망스러운 결과다. 챔피언스리그 정도라면 그 수준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 질 수 밖에 없다"며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아르센 벵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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