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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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38점' IBK기업은행, 도로공사 5연승 저지

기사입력 2015.02.25 21:2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선두 한국도로공사의 5연승을 막았다.

기업은행은 2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1(19-25 25-21 25-16 25-16) 승리를 거뒀다.

16승10패(승점44)의 기업은행은 4위 흥국생명(승점36)과 격차를 벌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4연승을 내달리던 도로공사는 19승8패(승점 55)가 됐다. 

1세트 초반 리시브가 흔들린 기업은행은 고비마다 연이은 범실로 쉽게 추격하지 못했다. 결국 기업은행은 니콜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기업은행은 데스티니가 공세를 퍼부으며 전환점을 마련했다. 2세트에 13점을 수확한 기업은행은 박정아의 연속 공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업은행의 블로킹은 3세트에 빛을 발했다. 기업은행은 주포인 니콜의 후위 공격이 막히자,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7개의 블로킹을 따낸 기업은행은 데스티니, 김희진, 박정아의 활약으로 3세트를 잡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주도권을 잡은 기업은행은 4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에도 데스티니가 선봉에 나섰다. 강력한 스파이크로 볼을 상대 코트에 꽂았고, 9점차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도로공사를 제압했다. 

데스티니는 38점을 쏟아 부으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김희진이 15점으로 지원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니콜이 22점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기업은행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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