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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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22점'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셧아웃 '2연승'

기사입력 2015.02.25 20:30 / 기사수정 2015.02.25 20:3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천안, 김승현 기자]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을 꺾고 3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7 25-20)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쌓은 OK저축은행은 23승9패(승점65)로 3위 한국전력과 격차를 9점으로 벌렸다.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되던 1세트는 김규민의 블로킹을 2회 기록하며 OK저축은행이 첫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가져갔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은 5-9로 끌려가자 작전 타임을 요청해 정신력을 다잡았다. 

김호철 감독의 노림수는 통하며 11-12로 점수를 좁히는 효과를 낳았다. 가만히 있을 OK저축은행이 아니었다. 상대의 추격에 송명근의 연이은 공격과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맞서며 19-14로 순식간에 앞섰고 8점차로 손쉽게 마무리했다. 

OK저축은행의 기세는 2세트에서도 유지됐다. 공수 조화가 이뤄진 OK저축은행은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며 8-3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완전히 OK저축은행의 흐름이었다. 송명근과 시몬 좌우 쌍포는 나란히 불을 뿜었고, 25-17로 마침표를 찍었다. 시몬은 10점을 뽑아내며 주춤했던 1세트의 모습을 만회했다. 

셧아웃을 노린 OK저축은행의 계획은 착오없이 진행됐다. 송명근은 계속 날아 올랐고, 비디오 판독도 손을 들어주며 점수를 쌓았다. 근소하게 앞서가던 O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의 추격에 위협을 느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막판 공세를 휘두른 시몬의 비상으로 추격에 부침을 겪었다. 결국 OK저축은행은 3세트마저 따냈다.   

이날 시몬은 22점을 올렸고, 송명근은 17점으로 좌우 쌍포의 위력을 과시했다. 송명근의 공격 성공률은 72.72%로 고효율을 뽐냈다. 김규민도 4개의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OK저축은행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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