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이종서 기자] 양상문(54) LG 트윈스 감독이 주전 유격수 오지환(25)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LG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맞대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게임을 잘 풀었다"며 "다만 3루 주자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부분은 미흡했다. 상대 투수가 뛰어난 부분도 있지만 반드시 보완해야 될 과제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올린 오지환에 대해서 "공수양면에서 잘해줬다. 마지막에 병살로 연결한 타구도 어려웠는데 잘 처리해줬다"며 "현재 타격폼을 변화하는 중인데 노력이 효과를 본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극찬했다.
이날 선발로 나와 57개의 공을 던진 투수 소사의 피칭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 감독은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느라 투구수가 생각보다 늘었다. 그러나 첫 등판치고 좋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낸 임정우에 대해서도 "원래 3이닝을 던지게 하려고 했다. 현재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기특해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오키나와(일본),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