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29) 측이 전 여자친구 최모(31)씨의 임신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씨 측이 1월 초 임신을 했다고 통보했고, 김현중은 임신과 관련한 부분은 부모님께 알리고 향후의 일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부모님들께서는 양가 부모님들이 동반해 이를 병원에서 확인하고, 그 이후의 일을 논의하는 것이 상식적인 절차라고 생각해 지속적으로 최씨 측과 연락을 취해 최씨가 원하는 병원까지 예약을 했으나 수차례 이를 번복하고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중의 부모님은 최씨의 임신이 보도된 당일 최씨 측에 다시 한번 확인을 요청했으나 연락이 없다가 어젯밤 최씨로부터 연락이 왔다. 이에 김현중의 부모님은 최씨가 24일 하루만 시간이 된다고 해 본인이 원하는 병원에서 오후 2시에 만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약속 시간이 지난 후에도 최씨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그동안의 정황을 짚었다.
키이스트는 김현중과 그의 부모님이 최씨가 임신을 통보한 이후 임신을 하지 않았다는 의심으로 확인을 하자고 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씨에게 아이가 생긴 것은 양가 집안의 문제이고, 양가가 객관적으로 확인 뒤 태아와 산모의 상태를 확인해 향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하고 싶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씨 측이 오늘 변호사를 통해 '임신이 사실이고, 이에 대한 증거가 있다'고 얘기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임신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병원에서 확인을 하면 되는 일이다. 본인이 임신했다는 것에 대해 최씨 측 변호사의 주장과 같이 그 증거를 대중에게 공개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김현중은 임신에 대해 양측 부모님과 함께 상태를 확인한 뒤 아이의 출산과 양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고자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현중 측은 이 문제에 대해 확인을 수 차례 요청했음에도 직접적으로 응하지 않고, 오늘 약속된 자리(어젯밤 최양 측이 지정한 병원에서 24일 오후 2시 만나기로 한 약속)에 나오지 않는 최씨 측에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최씨의 법률대리인 썬앤파트너스 측은 이날 "최씨가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한 것은 사실이며, 이를 입증할 증거도 있다. 김현중과 최근까지 연락을 취하고 만났다"고 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현중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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