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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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ACL에 출격하는 염기훈 "골욕심 낸다"

기사입력 2015.02.24 16:09 / 기사수정 2015.02.24 16:4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형민 기자] 오랜만에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무대에 나서는 염기훈(32, 수원)이 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염기훈이 속한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와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G조 1차전을 벌인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선 염기훈은 ACL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여기에 더해 득점을 적극적으로 노리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ACL 경기가 기대되고 개인적으로 ACL에서는 좋은 기억들이 많아서 그러한 것들을 잘 살려서 우라와전에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다른 경기들보다 ACL에서 더 많은 골을 넣으려고 하고 있다"면서 "또 일본을 상대로 개인적으로 자신감이 있다. 이번 ACL에서 솔선수범해서 한 발 더 뛰고 다른 선수들이 따라올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염기훈은 지난 2011년 수원 유니폼을 입고 ACL을 뛴 이후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중간에는 안산 경찰청으로 군입대하는 등의 사정과 지난 시즌에는 수원이 ACL에 나서지 못하면서 아시아 무대 복귀가 미뤄졌다.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ACL 출격의 기회를 염기훈은 잘 살리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우라와의 경기에서 '일본 킬러'의 면모가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염기훈은 2011년 ACL에서 일본 J리그 3개팀을 상대로 3골을 넣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에 대해 염기훈은 "항상 일본을 상대로는 한 발 더 뛴다는 생각을 한다. 일본은 한국과 색깔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면서 "지금도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움직임을 더 빨리해야 겠다는 판단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염기훈 ⓒ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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