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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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 최정원 "창작뮤지컬 출연, 초심으로 돌아가"

기사입력 2015.02.24 15:4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창작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최정원은 24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아가사' 프레스콜에서 "라이센스 뮤지컬에 많이 출연했다. 창작도 많이 하긴 했지만 최근에는 목말라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주인공 아가사 역을 맡은 최정원은 "라이센스 뮤지컬은 잘 차려진 밥상에 수저만 올려서 밥을 맛있게 먹으면 된다. 하지만 창작뮤지컬은 쌀도 씻고 밥도 하고 반찬도 직접 해 먹어야 한다. 오랜만에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배우에게 창작 뮤지컬은 필요하다.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재밌고, 앞으로 창작 뮤지컬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열심히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출연 계기에 대해서는 "아가사라는 작가를 원래 좋아했었다. 자서전에서는 유명하고 멋지게 보여지지만 그녀의 인생은 가슴이 아프게 느껴지더라. 이를 배우로서 표현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지난해 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처음 선보인 뒤 앵콜 공연을 갖는 '아가사'는 살인의 천재, 독살의 여왕이라 불리는 최고의 추리소설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실제로 열 하루동안 실종된 추리소설 같은 사건을 재구성한 미스터리 창작 뮤지컬이다.

최정원, 윤형렬, 주종혁(라이언), 슈퍼주니어 려욱 등이 캐스팅됐다. '댄싱9' 우현영 단장의 안무도 합세했다.

5월 1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문의: 02-548-0597~8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아가사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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