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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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vs파퀴아오 '세기의 대결' 성사됐다

기사입력 2015.02.21 12:17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전세계 복싱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세기의 대결'이 결국 성사됐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38,미국)와 '8체급 석권 신화'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가 5월 2일(현지시간)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친다.

메이웨더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샷츠'에 자신과 파퀴아오의 사인이 들어간 계약서 사인과 함께 "세계가 기다린 나와 파퀴아오의 대결이 올해 5월 2일 열린다. 나는 팬들에게 이 경기를 성사시키겠다 약속했고, 우리는 이를 지켜냈다. 역사를 쓰겠다. 절대 놓치지 말아 달라"고 글을 올렸다.

이 둘의 자세한 맞대결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설적인 두 복서의 대결인만큼 '복싱 성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복싱팬들은 두 선수의 대결을 수년간 기다려왔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맞대결 성사 여부 소문은 지난 2010년부터 흘러나왔다. 그 해 3월, 두 복서가 맞대결에 응해 성사 직전까지 갔었지만 메이웨더가 경기 직전 갑작스럽게 파퀴아오에게 약물 검사를 요구했고, 파퀴아오가 거절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전적에서는 메이웨더가 앞선다. 메이웨더는 통산 47전 전승(26KO)으로 공식 경기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파퀴아오는 통산 57승(38KO) 5패 2무를 기록하고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매니 파퀴아오 ⓒ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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