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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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어색부녀 vs 딸바보, 달라도 너무 달라

기사입력 2015.02.17 17:35 / 기사수정 2015.02.17 17:35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아빠를 부탁해' 50대 중년 아빠 이경규,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가 집에서 딸과 함께 한 일상을 공개한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는 시간이 지나면서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고,서로에게 소원해진 50대 아빠와 20대 딸의 이야기를 다룬 부녀예능 리얼리티프로그램이다. 이경규,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는 집에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리얼하게 관찰카메라에 담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 가정의 '아빠'로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네 사람의 일상이 적나라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평범한 50대 아빠로 돌아간 이경규는 재치 있는 진행자로서의 TV속 모습과는 달리 딸과는 온종일 거의 대화가 없는 모습이었다. 간혹 딸과 대화가 오고 갈 때도 이야기의 주제는 오직 반려견에 관한 것들일 뿐, 딸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묻지도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딸과는 어색해 눈도 마지치지 못하는 반면, 7마리의 동물들에게는 먹이를 챙겨주고 배변을 치워주는 등 한 없이 다정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드라마, 연극 등 바쁜 스케줄로 24시간이 모자란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빠 조재현은 딸과 마주치는 시간도 거의 없을 정도다.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3일 만에 집에 귀가한 조재현은 모처럼의 딸과의 아침 식사에 오직 눈으로만 대화하는 스킬을 선보이며, ‘무언가족’을 떠올리게 했다. 이경규는 "재현아, 네 덕분에 내가 살았다"며 안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네 아빠 중 딸 사랑이 유별나 보인 사람은 바로 아빠 강석우다. 그는 딸 다은이를 위해 직접 아침식사를 준비해 주는가하면, 딸의 머리칼을 넘기며 직접 정리해주는 등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이며, 연예계 대표 딸바보 대열에 합류했다. 

다른 세 아빠와는 전혀 다른 강석우의 적극적인 애정표현에 다른 출연자들은 깜짝 놀랐다는 후문. 아빠의 열렬한 부정을 받고 있는 다은양 역시, 제작진과의 첫 만남에서 "아빠가 결혼을 늦게 하셔서 
나는 이제 스무 살인데 아빠의 나이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혀, 아빠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해 이목을 끌었다.

조민기는 '메롱~', '자능~?' 이라며 딸 윤경에게 장난을 치는 등 딸에게 먼저 한 발 다가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시크한 성격의 딸 윤경은 아빠의 노력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아빠의 애정표현을 어색해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현재 딸 조윤경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에서 화학 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수재로 알려졌다.

SBS 부녀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는 20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아빠를 부탁해'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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