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대졸 여성보다 58.3% 낮아

▲ 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석·박사 여성이 결혼할 확률이 대졸 여성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김성준씨는 석사학위 논문 '왜 결혼이 늦어지는가'에서 미혼자가 초혼까지 걸리는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했다.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이용해 지난 2000년 미혼이었던 524명을 10년간 추적한 결과, 고학력 여성일수록 결혼할 확률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졸 여성이 결혼할 수 있는 확률은 고졸 이하 학력을 가진 여성보다 7.8%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박사 여성의 경우에는 대졸 여성보다도 58.3% 낮은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논문에서는 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이 낮은 이유를 여성이 교육 수준이 올라갈수록 자신과 비슷한 배우자를 찾기가 더 어려워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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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석 박사 여성 결혼할 확률 (해당 기사와 상관 없음) ⓒ (주)삼화네트웍스]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