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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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체력 부담된다. 순위 싸움 빨리 끝내겠다"

기사입력 2015.02.16 22:07 / 기사수정 2015.02.16 22:1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체력 부담되는 것은 사실"

김단비는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하나외환과의 홈경기에서 68-56으로 승리했다. 김단비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신한은행은 바짝 쫓아오는 KB 스타즈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는 귀중한 1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수훈선수로 뽑힌 김단비는 이날 14점을 기록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또한 중요 고비에서 터지는 3점포로 역전승에 앞장섰다.

김단비는 수훈선수로 뽑힌 것에 쑥스러워하며 "초반에 너무 힘들어서 기분도 다운됐고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를 많이 준 것 같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승리의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체력적인 부분에선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팀의 주축 선수로서 매 경기에 나서는 김단비는 "슬슬 부담이 오는 것은 사실이다. 전반만 해도 '이틀을 쉬었으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내가 잘하면 빨리 2위가 결정될 것이다. 빨리 결정해 놓고 쉬겠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KB 스타즈와의 2, 3위 자리싸움에선 큰 부담을 갖지 않는 모습이었다. 김단비는 '재미'를 강조하며 "사실 순위는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그냥 자존심 싸움이다. 사람들이 신한은행을 떠올릴 때 2위냐 3위냐 차이다. 물론 2위를 목표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단비는 "우리은행을 이기면 좋겠지만 사실 잘 모르겠다. 일단 KB부터 꺾고 생각하겠다. 게임을 즐기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웃어 보였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김단비 ⓒ W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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