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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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18점' kt, 전자랜드 꺾고 5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2.16 21:44 / 기사수정 2015.02.16 21:45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부산 kt 소닉붐이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를 꺾으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kt는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71-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패 탈출에 성공한 kt는 시즌전적 21승 27패를 기록하면서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3.5경기차로 좁혔다. 전자랜드는 kt에 패하며 시즌전적 24승 23패로 5연승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이날 kt는 김현수와 김승원의 활약이 눈부셨다. 김현수는 18득점 5리바운드를, 김승원은 14득점 6리바운드 4블록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펄펄 날았다. 오용준도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가 먼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kt 김현수와 전태풍이 연달아 3점슛을 꽂아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자랜드 정재홍도 3점슛으로 맞불을 놨지만 kt 김현수가 다시 골밑 득점에 성공해 22-17로 1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2쿼터에도 kt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kt 김현수가 득점해 30-19를 만들자 전자랜드의 에반 브락과 차바위가 외곽포를 꽂아넣으면서 따라붙었다. kt 김현수가 팁인으로 버저비터를 성공시켜 39-30으로 달아나면서 전반전이 끝났다.

3쿼터에 전자랜드는 차바위를 앞세워 추격했다. 차바위가 연속 3점포를 터뜨리며 쫓았지만 kt 김승원이 골밑을 장악하면서 57-52로 3쿼터를 마쳤다. 팽팽한 승부가 계속되던 4쿼터, kt는 김승원과 이재도의 득점으로 점수를 벌려나갔다. 김현수가 69-61를 만든 이후 김승원이 페이드어웨이슛으로 득점을 추가하고 71-64로 오늘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현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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