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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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감독 "김단비, 신한은행 이끌어 갈 선수"

기사입력 2015.02.16 21:58 / 기사수정 2015.02.16 21:5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김단비, 성장하기 위해선 아픔 잊을줄 알아야 한다."

정인교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하나외환과의 홈경기에서 68-56으로 승리했다. 바짝 쫓아오는 KB 스타즈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린 귀중한 1승이었다.

정인교 감독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웃음 짓지 않았다. 전체적인 경기력에 불만을 나타낸 정인교 감독은 "너무 엉망인 경기가 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연패를 피한 것이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부상당한 크리스마스를 대신해 교체해 들어온 샌포드에게도 아쉬움을 표현했다. 정인교 감독은 "경기에 많이 뛰지 않다 보니 자신감을 상실한 것 같다. 좀 더 잘 해줬었으면 좋겠지만 나아질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정인교 감독은 이날 14점으로 활약한 김단비에게도 조언을 잊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46점을 기록하며 50점도 넘기지 못하는 저조한 공격력을 보여줬었다.

이에 대해 "지난 경기를 (김)단비가 많이 신경 썼다. 정신적인 부분이 아쉽지만 이겨내야 한다. 김단비는 앞으로 신한은행을 이끌어 나갈 선수가 아닌가. 정상급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선 꼭 이겨내야 한다"고 애정이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정인교 감독 ⓒ W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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