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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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종별세계빙속 매스스타트 12위…초대 우승 무산

기사입력 2015.02.16 10:00 / 기사수정 2015.02.16 10:0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27,대한항공)이 종별세계빙속 남자 매스스타트 1호 우승을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

이승훈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31초29의 기록으로 24명의 선수 중 12위에 올랐다.

매스스타트는 쇼트트랙과 같이 선수들이 동시에 출발해서 레인 구분 없이 달려 결승선을 통과한 순서에 따라 순위를 가리는 종목이다. 매스스타트는 마지막에 들어오는 순서가 아니라 레이스 중간중간 순위를 포인트로 환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치러질 매스스타트는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치러졌다. 이승훈은 올시즌 월드컵에서 많은 점수 차로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도 초대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 기대됐으나 유럽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이승훈이 밀려난 사이 네덜란드의 아리얀 스트뢰팅아가 7분30초6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초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500m에서는 모태범(대한항공)이 1·2차 레이스 합계 70초167의 기록으로 9위에 머물렀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승훈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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