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2015 태국 킹스컵에서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폭력을 일삼은 우즈베키스탄이 해당 대표팀 감독과 선수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킹스컵에 나섰던 올림픽 대표팀에 대해 내린 징계 내용을 공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킹스컵에서 한국을 상대로 비매너 이상의 경기내용을 보여줘 물의를 빚었다. 공격수 토르히욘 샴시트디노프가 한국의 22세 이하 대표팀 수비수로 나선 심상민(서울)의 얼굴을 때렸고 어느 선수는 발을 높이 들어 강상우(포항)의 가슴팍을 차는 등 보는 이들의 분노를 샀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에 사과 공문을 보내고 징계를 약속했던 우즈베키스탄 협회는 샴시트디노프에 대해 1년 출전 정지의 처분을 내렸고 이어 대표팀을 이끌었던 슈흐라트 마크수도프 감독을 경질했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한국-우즈벡 킹스컵 1차전 경기 장면 ⓒ KBS 중계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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