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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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잃은 QPR, 램지 감독대행과 단기계약

기사입력 2015.02.14 09:4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퀸스파크레인저스(QPR)가 올 시즌 마지막 일정들을 크리스 램지 감독대행 체제로 보낸다.

QPR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램지 감독대행과 오는 6월까지 게약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내려 놓았던 해리 레드냅 감독의 뒤를 이어 별다른 사령탑 교체 없이 램지 감독대행이 QPR의 프리미어리그 잔류라는 숙제를 짊어지게 됐다.

QPR은 지난 3일 레드냅 감독이 사임하면서 감독직이 공석이 됐다. 계속 무릎이 좋지 않았던 레드냅 감독은 훈련을 지휘하기 어렵고 수술도 앞두고 있는 사정을 감안해 QPR 사령탑에서 내려오기로 결심을 했다.

이후에 차기 감독으로 많은 인물들이 거론됐다. 토트넘을 이끌었던 팀 셔우드를 비롯해 미카엘 라우드럽 전 스완지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QPR은 현재의 선수단을 잘 알고 큰 변화에 따른 충격파를 우려해 램지 감독대행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2경기를 직접 지휘해 본 램지 감독대행은 QPR에게 승점 3을 선사했다. 지난 11일에는 선덜랜드를 상댈 올 시즌 첫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램지 감독대행이 계속 팀을 이끌게 되면서 윤석영(QPR)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왼쪽 수비수 자리를 놓고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는 윤석영의 능력을 램지 감독대행은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크리스 램지 감독 대행 ⓒ QPR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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