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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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클린' 김해진 "생각한대로 됐다"

기사입력 2015.02.13 18:31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만족스러운 연기를 펼친 김해진(18, 과천고)이 환하게 웃었다.

김해진은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28.72점 예술점수(PCS) 22.69점으로 총 51.41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최고기록에는 못미치지만, 깨끗한 연기를 선보이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 

경기 후 만난 김해진은 "그동안 연습했던 것만큼 잘 안돼서 속상했는데 오늘은 생각만큼 됐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부상도 있었고 힘들었는데, 많이 좋아진 상태"라며 웃었다. 아직 성장중인 김해진은 키가 크고 있어 무릎과 허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부상에다 성적도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 슬럼프에 빠졌던 김해진이었지만, 이날은 완전히 이겨낸 모습이었다. 그동안 3회전 연속 점프가 되지 않아 매번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김해진은 이날은 안정적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를 시도했고,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김해진은 "점프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했고, 스핀 레벨도 신경썼다"면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한 적이 없었는데, 오늘 클린 연기를 해서 기쁘다"고 미소를 지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산뜻하게 첫 경기를 마친 김해진은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큰 실수 없이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해진 ⓒ목동,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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