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새로운 한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FNC엔터테인먼트(대표 한성호) 소속 밴드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중국 최대 명절 특집 프로에 출연하며 대륙을 열광케 했다.
지난 12일 씨엔블루는 중국 호남위성TV가 중국 전역에 생방송하는 ‘춘절완회(春節晩會, 이하 춘완)’에 출연해 중국 팬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캔트 스톱(Can’t Stop)’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무대에 등장한 씨엔블루는 호남위성TV에서 준비한 양 인형을 선물로 받은 후 양의 머리와 뿔, 수염 등을 만지며 MC들이 알려 준 복을 부르는 메시지를 유창한 중국어로 전해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양을 만지면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다”는 MC의 말에 리더 정용화는 실제로 기운을 얻는 듯한 재치 있는 리액션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춘완’은 설을 맞아 중국 방송사들이 연중 가장 공을 들여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중국 최고의 스타들은 물론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류 스타들이 출연한다. 씨엔블루가 출연한 호남위성TV는 중국에서 큰 영향력을 자랑하는 방송사로, ‘춘완’ 제작진은 지난해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14 MBC 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베이징’에서 선보인 씨엔블루의 무대에 강한 인상을 받고 직접 섭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씨엔블루 리더 정용화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어느 멋진 날’로 가온 앨범 주간차트와 월간 차트, 소셜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멤버 이종현과 강민혁은 각각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와 ‘용감한 가족’을 통해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으며, 이정신은 KBS2 특집극 ‘고맙다, 아들아’를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