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강정호(28)가 합류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격수 자리가 올시즌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2015 시즌 스프링캠프 동안 주목해야 할 '포지션 최대 격전지'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피츠버그의 유격수 자리도 경쟁이 치열한 자리로 언급됐다. MLB.com은 강정호와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해야 하는 조디 머서에 대해 "검증된 선수"라며 "지난시즌 144경기에서 단 1개의 실책만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정호는 2루수와 3루수도 소화할 수 있다.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에 대해 '25홈런이 가능한 유격수'라고 언급했다"면서 한국에서 건너온 '홈런타자' 강정호가 머서의 유격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LA 다저스의 외야도 최대 격전지 중 하나로 꼽혔다. 야시엘 푸이그와 칼 크로포드가 코너 외야를 맡을 예정이지만 유망주 피더슨과 안드레 이디어의 가세로 외야 경쟁이 불가피하다.
하위 켄드릭을 다저스로 보낸 LA 에인절스의 2루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에인절스에서는 조시 러틀리지, 조니 지아보텔라, 그랜드 그린, 타일러 페더스톤 등이 경쟁을 펼친다. 또 야스마니 토마스가 합류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3루, 미구엘 몬테로가 떠난 애리조나의 포수 자리도 격전지로 꼽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강정호 ⓒ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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