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활약' 하나외환, KB 누르고 2연승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부천 하나외환이 막바지에 스퍼트를 내고 있다.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하나외환은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9-59로 누르고 2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8승째를 기록한 하나외환은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KB스타즈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에도 엘리사 토마스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쿼터까지 16점을 기록하면서 공격을 이끈 토마스는 강이슬, 백지은, 김정은 등의 활약과 조화를 이루면서 KB의 골대를 장악했다.

경기를 잘 리드하던 하나외환은 3쿼터에 토마스가 파울 4개로 벤치로 물러난 후 위기를 맞았다. 이를 틈타 KB스타즈는 쉐키나 스트릭렌과 비키 바흐 두 외인 선수를 활용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토마스가 빠진 하나왼환은 오디세이 심스가 11점을 터트리는 등 마지막까지 승리로 가는 길을 터주면서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막바지에는 강이슬ㄹ의 3점포가 꽂히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막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부천외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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