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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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정형돈 도발에 안정환 울컥 "이 프로그램 나랑 안 맞아"

기사입력 2015.02.09 17:19 / 기사수정 2015.02.09 20:1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스포츠해설가 안정환이 스스로 몸 관리 실패를 인정하며 정형돈을 향한 분노를 폭발시켰다.

오는 10일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강호동-김병지, 안정환-윤민수, 바로-육중완, 양상국이 한 조가 된 블루 팀과 정형돈, 차태현-홍경민, 샘 오취리-샘 해밍턴, 이규한-김기방이 한 조가 된 오렌지 팀의 족구 연수가 시작된다.

이 중, 축구 대표 선후배 사이인 김병지와 안정환의 극과 극 몸매가 관심을 높였다.

먼저 안정환은 "김병지 선배는 몸 관리의 표본이다"라며 여전히 탄탄한 김병지의 근육질 몸에 감탄을 내뱉었다. 그러나 이 말은 스스로의 무덤이 되고 말았다.

곧이어 강호동은 "그런데 안정환 선수는 왜 몸 관리에 실패했어요?"라며 짐짓 안타까워했고 이에 안정환의 다리 근육을 만져보던 정형돈은 "형은 정말 자기 관리 해야겠다"며 예전에 비해 살찐 안정환에 대해 얘기했다.

이에 안정환은 "넌 말하지마. 예체능은 나랑 안 맞아"라며 분노를 폭발했지만, 이내 포기한 듯 "술"이라며 손가락으로 술 먹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연신 으르렁거리던 안정환과 정형돈은 '족구 대결'을 펼쳤고, 정형돈은 '일인일닭'을 안정환은 '일인일파'로 각각 '닭'과 '파전' 내기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경기가 팽팽한 접전으로 치달았고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긴장감 높은 족구 대결이 펼쳐졌다는 후문.

'예체능' 제작진은 "안정환과 정형돈은 승부욕이 강한 대표적인 선수들이다"라며 "이들의 맞대결은 경기를 쉽게 예측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이번 주 펼쳐질 예체능 '웰컴 투 족구 연수'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강호동-정형돈-양상국-안정환-홍경민-이규한-샘 오취리-바로와 절친 친구들 차태현-김병지-윤민수-육중완-샘 해밍턴-김기방이 함께 활약 할 '예체능'의 '웰컴 투 족구 연수'편은 오는 10일과 17일 2주에 걸쳐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우리동네 예체능'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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