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톱스타 이병헌을 상대로 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출신 김다희의 소송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9형사부(항소부)가 이번 소송에 대한 항소심을 진행 하기로 했으며, 최근 이송 절차를 마쳤다.
검찰과 이지연과 김다희 측 법률대리인을 맡게 된 법무법인 평안의 준비가 끝나면 조만간 공판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의 항소는 검찰이 먼저 진행했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열린 1심 판결에 불복 20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이지연과 김다희 측 또한 변호인을 통해 이튿날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각각 징역 1년, 징역 1월 2월을 선고 받은 이지연과 김다희에 대한 형량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 이번 항소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두 사람 또한 항소를 결정한 것이라, 사건에 대한 새로운 새로운 변수가 나오기 보다는 양형 수준의 적절성에 대한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새로운 법무법인이 두 사람의 법률 대리인으로 임명 되면서 또다른 방향으로 항소심이 진행되는 것일까 하는 전망 또한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지연과 김다희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평안 측은 엑스포츠 뉴스에 "피해자(이병헌)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다"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과 함께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