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좌완투수 웨이드 마일리(29)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3년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미국 'USA투데이'는 6일(이하 한국시각) "마일리가 3년 1925만달러(약 210억)에 연봉 조정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마일리의 에이전트 '오코넬 스포츠'에 따르면 마일리는 50만 달러의 계약금과 2015년 350만 달러, 2016년 600만 달러, 2017년 875만 달러의 연봉을 보장받는다. 또한 2018시즌에 대해 1200만 달러의 옵션이 걸려 있으며, 200만 달러의 인센티브와 50만 달러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의 벤 셰링턴 단장은 "미래에 꾸준히 활약을 할 수 있을 지 예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의 활약상들을 돌아보는 것"이라며 "마일리를 트레이드로 영입했을 때 우리는 그가 여기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마일리에 대한 신뢰를 내비쳤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4시즌을 뛰었던 마일리는 지난해 12월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38승 35패 3.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그는 지난 시즌 33경기 등판해 8승 12패 평균자책점 4.34의 성적을 올렸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웨이드 마일리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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