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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또 기권'…1년 새 3번째

기사입력 2015.02.06 08:13 / 기사수정 2015.02.06 08:1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타이거 우즈(40, 미국)가 또 다시 통증을 호소하며 대회 도중 기권했다.

우즈는 6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즈골프코스(남코스 7698야드ㆍ북코스 70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4-15시즌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30만달러ㆍ약 68억원) 1라운드에서 12번째 홀을 진행하던 중 부상으로 대회를 기권했다.

우즈는 이날 북(North)코스 10번홀(파4)에서 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허리 쪽에 손을 갖다 대기 시작했고 표정에서 불편함을 읽을 수 있었다. 이후에도 같은 행동을 반복했고 결국 12번째 홀이었던 3번홀(파3)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급하게 코스를 나서던 우즈는 골프 주차장에서 언론사와 간단히 인터뷰를 가졌다. 우즈는 몸에 불편함을 느낀 시기에 대해 "경기가 1시간 30분 동안 지연된 후 다시 급하게 몸을 푸는 과정에서 엉덩이와 허리 쪽에 통증이 왔다"고 밝혔다.

한편 우즈의 이번 기권은 지난해 3월 열린 혼다클래식과 8월 열린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 이어 1년 사이 3번째 기권으로 남게 됐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타이거 우즈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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