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05 22:55 / 기사수정 2015.02.05 22:55
▲ 왕의 얼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신성록이 자결을 택하며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마지막회에서는 김도치(신성록 분)가 자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치는 광해군(서인국)이 인목대비(고원희)를 이용해 서찰을 보내오자 임해군(박주형)과 결탁해 거사를 일으켰다. 광해군은 궐에 들어왔을 김도치를 찾아다녔다. 김도치는 용상에 앉아 광해군을 기다리고 있었다.
광해군은 김도치에게 "넌 그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김도치는 "어찌 내게 자격이 없다 말하느냐"라고 쏘아붙였다.
광해군은 "그 자리는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책임져야 하는 자리다. 네가 그 자리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격 없는 거다. 해서 그 자리 탐하는 너를 용서할 수 없다"라고 말하며 칼을 빼들었다.
이에 광해군과 김도치가 최후의 결투를 벌였다. 접전 끝에 김도치가 광해군의 칼에 제압 당했다. 광해군은 "이 자를 포박하라. 만 백성이 보는 앞에서 참형에 처할 거다"라고 지시했다. 김도치는 "그리 안 될 거다"라고 말하더니 스스로 몸에 칼을 찌르며 자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성록, 서인국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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