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 16강에 합류했다.
맨유는 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FA컵 32강 재경기에서 캠브리지를 3-0으로 눌렀다. 지난 경기에서 하부리그 캠브리지와 0-0 무승부를 기록해 다시 경기에 나섰던 맨유는 당시의 굴욕을 만회하면서 FA컵에서 순항했다.
선제골은 전반 25분에 나왔다. 앙헬 디 마리아가 올려준 크로스를 마루앙 펠라이니가 머리로 떨어뜨려줬고 이를 후안 마타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전반 32분에 또 한골을 추가했다. 로빈 판 페르시의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했던 마르코스 로호가 헤딩골로 마무리를 지었다. 캠브리지는 반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홈팀 맨유의 기세를 쉽게 꺾을 수 없었다.
후반전에도 공격권을 쥐고 캠브리지를 흔들었던 맨유는 후반 28분에 쐐기골로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안드레 에레라의 도움을 받은 제임스 윌슨이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3-0 승리로 끝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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