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04 06:45 / 기사수정 2015.02.04 07:0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압구정 백야'가 '임성한 데스노트' 논란 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79회는 15.4%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14.7%)보다 0.7%p 오른 수치이자, 종전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74회(15.3%)보다 0.1%P 높다.
'압구정 백야'는 10명이 넘는 캐릭터의 연쇄 하차로 화제를 모은 '오로라공주'를 집필한 임성한 작가의 작품이다.
초반 9~11%대의 지지부진한 시청률을 보였지만 백야(박하나 분)의 복수극이 활기를 띠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잠시 주춤한 듯 했지만 조나단(김민수)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암시되면서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조나단의 죽음을 예고한 2일 방송분은 13.3%에서 14.7%로 껑충 올라 시청자의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압구정 백야'에서는 조나단이 결국 사망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조나단은 병원에서 조직폭력배가 휘두른 주먹에 맞아 벽과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쳐 쓰러졌고, 그대로 즉사했다. 백야는 충격에 실신했으며 나머지 가족도 그의 죽음을 확인한 뒤 오열을 금치 못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1TV '9시 뉴스'는 20.4%, SBS '뉴스토리'는 4.4%로 집계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압구정 백야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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