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04 07:00 / 기사수정 2015.02.04 07:0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시청자 사이에서 ‘압구정 백야’ 임성한 작가의 데스노트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압구정 백야’ 측은 “당분간 하차가 없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조나단(김민수 분)이 결국 사망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나단은 병원에서 조직폭력배가 휘두른 주먹에 맞아 벽과 바닥에 머리를 세게 부딪쳐 쓰러졌고, 그대로 즉사했다. 백야(박하나)는 충격에 실신했으며 나머지 가족도 그의 죽음을 확인한 뒤 오열을 금치 못했다.
백야의 오빠 영준(심형탁)에 이어 조나단까지 죽자 시청자 사이에서는 ‘임성한표 데스노트’가 재현된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임 작가는 전작 ‘오로라 공주’ 당시 반려견 떡대까지 10명이 넘는 등장인물을 대거 사망시켜 ‘데스노트’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와 관련 드라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상황으로는 당분간 하차는 없다”면서 “앞서 심형탁 씨도 갑작스럽게 하차한 것이 아닌 극 전개상 하차한 바 있다. 배우들도 하차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3일 MBC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는 1월 초 배우 김민수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조나단의 죽음에 대해 설명했고, 배우 역시 스토리 전개상 피할 수 없는 죽음이었다는 사실에 대해 이해했다.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조나단의 죽음은 드라마 전개과정에서 계획된 것"이라며 "백야와 서은하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앞으로의 스토리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압구정백야 ⓒ MBC 방송화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