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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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도박사, 우즈 우승 시 배당액 '50배'… 고난의 연속

기사입력 2015.02.03 10:30 / 기사수정 2015.02.03 10:3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미국 도박사들이 이번 주 열리는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에서 타이거 우즈(40,미국)의 우승에 대해 무려 50배의 배당액을 측정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현지 도박사의 인터뷰를 실으며 6일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즈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015 파머스인슈어런스 오픈에 참가하는 우즈에 대한 도박사의 평가를 보도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배당률을 측정하는 도박사 셔먼은 "우즈는 항상 돈을 몰고 다녔다. 설사 우즈가 부진해서 80:1의 배당률이 측정됐다고 해도 실제로는 1:20으로 낮춰졌었다. 우즈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배당률은 쉽게 올라가지 않았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 2일 끝난 2015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에서 하루 11오버파로 무너진 모습 때문인지 다음 대회에서 우즈의 우승에 대한 배당률이 요동쳤다고 밝혔다. 셔먼은 "우즈가 피닉스에서 무너졌기 때문에 우리는 즉각 대응을 해야 했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는 1:50으로 측정을 했다. 하지만 급격히 올라간 배당률에도 사람들은 우즈에게 배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상적으로 배당률이 낮을수록 적중 확률은 높아진다. 하지만 우즈에게 측정된 1:50의 높은 배당률은 도박사들이 더 이상 우즈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우즈의 2015 마스터스 대회 우승에 대한 배당률도 기존 1:12에서 1:20으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앞서 우즈 우승에 할당됐던 최고 배당률은 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1:30이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타이거 우즈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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