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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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신곡] 포미닛-인피니트H, 무한 변신을 기대해

기사입력 2015.02.01 11:17 / 기사수정 2015.02.01 13:15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2015년 아이돌 그룹과 뮤지션들의 컴백 행렬이 본격 시작됐다. 감성적인 발라드를 선보인 포미닛부터 인피니트와는 전혀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인피니트H, 오랜만에 푸드송을 발표한 윤종신까지 1월 마지막주 가요계를 다채롭게 물들였다.



▲ 포미닛 '추운 비'

포미닛이 여섯 번째 미니앨범의 '추운 비'를 선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를 부채질했다.

포미닛은 이번 새 앨범에서 발라드곡 '추운 비'와 강렬한 트랩 힙합곡 '미쳐'를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워 반전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베일을 벗은 '추운 비'는 포미닛의 섬세한 감성과 가슴저린 보이스를 한껏 살려낸 발라드 넘버로, 음악적으로 더욱 발전된 포미닛의 모습을 보여준다. 

'추운비'는 메인보컬 허가윤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한 겨울 감성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현아와 권소현의 스타일리시한 감성 랩핑과 강렬하면서도 절제미가 느껴지는 리드보컬의 전지윤, 남지현의 개성있는 보컬이 더해져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함께 공개된 '추운 비' 뮤직비디오에서는 세련된 퍼 스타일링과 감성 눈빛 연기를 통해 멤버들의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을 볼 수 있다.



▲ 인피니트H 'Fly Again'

인피니트의 힙합 유닛 인피니트H가 새 앨범 'Fly Again'을 들고 2년만에 돌아왔다.

인피니트H의 이번 앨범은 버벌진트, 산이, 범키, 팬텀 등이 소속된 브랜뉴뮤직과 함께 1년간 작업한 결과물이다. 인피니트H는 자신들의 색깔을 규정하지 않은 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앨범을 만들어 나갔다.

특히 동우와 호야는 아이돌이 힙합음악을 하는 편견을 깨기 위해 직접 랩메이킹에 참여하며 힙합 아티스르로서 역량을 과시했다. 한 곡을 완성하기 위해 수 차례 가사 수정과 재녹음을 거친 뒤 'Fly Again'을 탄생시켰다.

동우는 "타이틀 곡을 정하지 않고 작업했다. 타이틀 곡이 4번 바뀌었다. 녹음이 다 끝나고 바뀐 적도 있다"라고 전했다.

타이틀 곡 '예뻐'는 사랑에 빠진 두 남자의 감정을 동우와 호야가 각자의 표현 방식과 스타일로 표현하는 소프트한 비트의 힙합 트랙이다. 호야는 프로듀서 9999와 함께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 월간윤종신 1월호 '쿠바 샌드위치'

윤종신의 즐거운 음악 이야기는 2015년에도 이어진다.

'월간 윤종신' 1월호 '쿠바 샌드위치'는 올해 1월에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셰프'를 모티브로 한 곡이다. 영화 속 셰프가 즐겁게 음식을 만드는 것처럼, 윤종신 역시 이런 저런 평가를 떠나서 그저 즐겁게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쿠파 샌드위치'는 '팥빙수', '영계백숙', '막걸리나', '망고셰이크' 등 윤종신표 푸드송 계보를 이으며 "로스트 포크 큐민 오렌지주스 / 마늘 소금 후추 발라 오븐에 굽는다면 My 샌드위치 그대에게 행복을 전해줄게" 등 식욕을 자극하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이번 노래에는 스컬&하하가 참여해 흥겨운 레게소울 감성을 뿜어냈다.  뮤직비디오에는 윤종신을 비롯하여 요리 연구가 정창욱 셰프, 하하, 미노, 에디킴, 윤종신의 아들 라익이 등이 출연해 재미난 먹방을 선보였다.



▲ 써니힐 '파트B'

아름답던 청춘의 기억을 선보였던 써니힐(SunnyHill)이 다시 한 번 '추억'을 이야기하는 노래로 돌아왔다.

써니힐은 파트 A 발매 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파트 B(Part B)에는 타이틀곡 '교복을 벗고' 이외에도 인트로 트랙 '겨울의 끝', '그대 찬양', '티어스 온 마이 립스(Tears on My Lips)', '현재 연애 중', '베터 우먼(Better Woman)', '킹앤퀸(King&Qeen)', '지우다' 등 총 다양한 장르의 8곡이 수록됐다. 

지난해 정규 앨범 Part.A를 통해 직장인들에게 월요병 타파 메시지를 보냈던 써니힐은, 이번 앨범에서 역시 '직장인' 키워드를 놓지 않았다 타이틀곡 '교복을 벗고'를 통해 숨가쁘게 살아가는 이 시대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 한해 '365'

브랜뉴뮤직 소속 그룹 팬텀의 한해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해의 첫 솔로앨범 '365'에는 타이틀곡 '올해의 남자'를 포함해 '넥 브레이커' '오버액션' '따뜻하게' '가위바위보' '계산은 냅둬' '365' '가여워' 등 8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올해의 남자'는 느릿한 알앤비 장르로, 신디사이저와 정결한 미디 시퀀스로 최근 힙합신의 흐름을 따른 듯한 느낌을 준다. 한해의 담백한 래핑과 피처링에 참여한 디미너(D.meanor)의 보컬이 번갈아가며 등장해 하모니를 완성했다.

특히 한해는 8곡에 걸쳐 자신만의 이야기 전개 방식과 유려한 플로우를 강조했다. 타이틀 곡 '올해의 남자'는 물론 '계산은 냅둬', '오버액션', '따뜻하게' 등에서 디테일한 표현들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남녀관계나 주변 사람들에 관한 헌사를 주제로 한 '가위바위보'나 '365'에서도 그의 창의적인 강점은 살아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DB, 해당 앨범 재킷]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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