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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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훗' 규현 "같은 역할하던 엄기준, 아버지 役 어색"

기사입력 2015.01.30 17:57 / 기사수정 2015.01.30 21:46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뮤지컬 '로빈훗' 규현이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30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로빈훗'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뮤지컬 배우 이건명, 엄기준, 박성환, 규현, 양요섭, 조순창, 박진우, 서지영, 김아선, 서영주, 김여진, 다나, 홍경수 등이 참여해 '로빈훗' 주요 넘버 시연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규현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양요섭과 박성환의 차이에 대해 "아이돌이지만 어리지는 않더라. 제가 생각할 때 가장 실없고 한심한 캐릭터를 하려고 했다. 잘 되고 있다고 믿고 있다. 다른 작품에서는 같은 역할을 하던 엄기준이 아버지가 돼 어색했다. 유준상과 이건명은 원래 아버지 역할이라 편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요섭은 "보기와 다르게 제가 철없는 아이가 아니다. 철없는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 의외로 어려웠다. 다른 두 선배님이 많이 알려주셔서 공연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로빈훗'은 본래 잉글랜드 만담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로 60여 명의 호걸들과 함꼐 불의한 권력에 맞서고 부자들을 약탈하며 가난한 이를 돕는 의적으로 그려진다. 뮤지컬에서는 불의에 맞서 적통 왕위 계승자를 돕는 영웅담으로 변모했다. 

로빈훗 역에는 이건명, 유준상, 엄기준, 필립 왕세자 역에는 규현, 양요섭, 박성환이 맡아 실력파 뮤지컬 배우와 아이돌의 두 톱 호흡을 선보인다. 

한편 뮤지컬 '로빈훗'은 지난 23일 개막해 오는 3월 2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로빈훗' 규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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