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30 08:44
▲김정남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김정남이 18년 공백기에 대해 언급했다.
김정남은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18년 만에 다시 방송활동을 하게 됐는데, 그동안 경제적으로 힘들지는 않았냐"는 MC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정남은 "생활고는 없었다"며 "없으면 안 쓰고, 있으면 썼다. 돈이 없을 때는 게임을 했고 있을 때는 게임 아이템을 샀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함께 출연한 서장훈은 "게임 세계에서 입지적인 인물이다"고 김정남을 칭찬했고, 이에 김정남은 "거기서도 1등을 하고 있더라. 내 뒤에 2천명이 넘게 있었다. 하루 22시간 동안 게임만 했다. 스케줄이 꽉 차 있었다. 잠도 책상에서 엎드려 잤다"고 설명했다.
또 김정남은 "밥은 새벽 2~3시 정도에 먹었다. 사실 방 문을 닫고 있어도 이렇게 귀를 기울이면 거실에서 어머니가 차마 내 방에 들어오지는 못하고 한숨을 쉬는 소리가 들렸다"며 "그래서 새벽에 밥을 먹으면 일부러 설거지를 안했다. 밥 먹었다는 티를 내면 '얘가 밥은 먹었구나'라고 생각하실 것 같았다"고 죄송했던 마음을 언급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해피투게더' 김정남 ⓒ KBS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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