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서울 이랜드FC의 수장 마틴 레니(40, 스코트랜드) 감독이 김영광(32)과 김재성(32)의 합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니 감독은 29일 서울 여의도동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이랜드 미디어데이에서 "전체적인 선수단이 구성됐다. 특히 구단의 비전에 뜻을 함께한 베테랑 김재성과 김영광의 합류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랜드는 K리그 총 278경기를 소화한 노련한 미드필더 김재성과 울산 현대에서 뛰던 김영광을 영입하며 수준급 자원을 수혈했다. 창단 첫 해 챌린지 우승과 클래식 승격을 노리는 이랜드는 산전수전을 겪은 김재성과 김영광의 경험이 절실하다.
김재성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유능한 코치 밑에서 좋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광은 "레니 감독에 대한 믿음이 확고한 믿음이 있다. 올해 승격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K리그 클래식 승격을 확신했다.
설정했던 목표를 빠르게 성취하기 위해 이랜드는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팬이 없는 구단은 존립의 이유가 없다는 의미다. 레니 감독은 "팬이 없으면 클럽의 존재 가치가 없다. 신생팀 이랜드는 걸음마 단계를 걷고 있기 때문에 축구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김영광, 마틴 레니 감독, 김재성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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