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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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시청률 8.9%…소폭 상승에도 동시간대 3위

기사입력 2015.01.28 07:0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가 동시간대 시청률 3위에 머물렀다.

지난 27일 방송된 '힐러'는 8.9%(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8.7%)보다 0.2%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채영신(박민영 분)은 서정후(지창욱)의 아버지가 자신의 친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서정후는 자신과 거리를 두는 채영신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고 그녀의 침대 위에 놓여있던 등본 서류를 발견, "이거였느냐"라고 물었다.

그는 "내 아버지하고 네 아버지 얘기였느냐. 내 아버지가 네 아버지를 죽였다는 얘기. 알고 있었다. 알고 있었는데 말 못했다. 네가 이럴까봐"라고 털어놨다.

이에 채영신은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이야기라고 둘러댔지만, 서정후는 "상관 없는데 왜 날 못 보고, 왜 날 안지 못하느냐. 내 아버지는 살인범이 아니라 용의자다. 찾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찾으면 얘기 해주려고 했다. 가보겠다"라며 돌아섰다.

그러자 채영신은 밖으로 나가려는 서정후를 쫓아 나가 "꼭 찾아와라. 찾지 못해도 와라. 나도 찾아보겠다. 찾지 못해도 오는 거다. 넌 나쁜 사람 아니다"라며 그를 끌어 안았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0.2%, SBS '펀치'는 12.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힐러'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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