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부에노-루카스-조르징요 '삼바트리오' 완성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성남FC가 브라질 삼바트리오를 완성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끝냈다. 

성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조르징요(24)와 공격수 루카스(2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성남은 지난 20일 또 다른 브라질 선수인 공격수 히카르도 부에노와 계약을 체결했었다.

조르징요는 브라질 전국리그에서 활약한 미드필더로 지난해 세리에B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이었다. 2014년 아틀레치쿠 소속으로 30경기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골 결정력을 갖춘 미드필더다. 마른 신체조건에도 기술과 스피드가 좋고 전술적인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다. 또한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카드로 활용이 가능하다. 

루카스는 지난 2년간 브라질 명문인 코린치안스 20세 이하(U-20) 소속으로 뛰며 39경기에서 23골을 기록한 골잡이다. 2013년에는 U-20 상파울루 리그에서 14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빠른 순발력에 브라질 특유의 기술을 겸비해 득점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선수 구성을 브라질 출신으로 마친 성남은 올 시즌 화끈한 공격축구를 준비하고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성남 구단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