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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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왈제네거, 프로레슬링 '명예의 전당' 간다 '왜?'

기사입력 2015.01.27 10:00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거버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미국 프로레슬링 리그인 WWE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WWE와 미국 매체 TMZ닷컴은 이날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2015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고 밝혔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선수로 WWE에서 활동한 적이 없어서 그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WWE는 '지속적인 후원'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놀드와 WWE의 인연은 1960년대 부터 시작됐다. 세계적인 바디빌더로 이름을 알리던 그는 미국으로 이주하자 마자 추후 WWE 챔피언에 등극하는 빌리 그래햄 등과 친분을 맺는다. 이후 아놀드는 WWE 명예의 전당 헌정자인 브루노 사마르티노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한다.
 
브루노 뿐만 아니라 1980년대의 슈퍼스타이자 아놀드와 같이 정치인의 길을 걸은 제시 벤추라 전 미네소타주 주지사와도 친분을 과시했다. 아놀드는 제시 벤추라를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 '프레데터'와 '더 런닝맨' 등에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1999년에는 WWE 경기장에 나타나서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하는가 하는 등,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WWE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면서 프로레슬링을 대중화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오는 7월 개봉되는 '터미네이터-제니시스'를 통해 컴백한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AFP=News1 ]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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