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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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카자흐스탄, 원인 불명 수면병 발생 '공포'

기사입력 2015.01.25 11:30 / 기사수정 2015.01.25 11:30

민하나 기자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서프라이즈' 수면병의 원인은 무엇일까.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카자흐스탄에서 발생한 수면병에 얽힌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2014년 카자흐스탄에서는 인구 680명의 카라치 마을에서 발생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수면병이 발생해 주민들을 공포에 빠트렸다.

병에 걸린 주민들은 이틀, 길게는 일주일 정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했다. 이에 학자들은 잠을 관장하는 뇌세포 히포크레틴에 이상이 생긴 것이라고 추측했다.

카라치 마을의 12월 평균 기온은 영하 18도이나 2014년 이상 기온 현상으로 기온이 상승했다. 이에 면역 기능이 저하되면서 히포크레틴이 급감했다는 것. 하지만 같은 이상 기온 현상이 발생한 인근 마을 주민들은 수면병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이에 주민들은 마을에서 60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우라늄 광산의 방사성 물질을 수면병의 원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방사능에 피폭돼 수면병에 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카자흐스탄 정부는 특수조사팀을 카라치 마을에 파견, 방사능 수치를 조사했으나 조사 결과는 모두 정상이었다. 수면병의 원인을 밝히지 못한 정부는 결국 카라치 마을 주민을 집단 이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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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프라이즈' 카자흐스탄 수면병 ⓒ MBC 방송화면]

민하나 기자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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